’나에게 도움을 준 사람’보다 ‘내가 도움을 준 사람’에게 더 친밀감을 느낍니다.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도움을 요청해 봅시다.
이를 ‘벤 프랭클린 효과’라고 부르며 아래와 같은 이유로 설명이 됩니다.
1.
인지 부조화: 우리는 행동에 이유를 찾습니다. "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니까 도와주는 것이다"라고 합리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 따라서 도움을 요청한 사람에게 친밀감을 느낍니다.
2.
자존감 향상: 도움을 줌으로써 우리는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게 되고, 이는 긍정적인 감정으로 이어집니다.
3.
상호 의존성: 도움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유대감이 형성됩니다.
4.
취약성 공유: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자신의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며, 이는 친밀감 형성에 도움이 됩니다.
최근 경진대회 한 멘티팀이 여러 번 멘토링을 요청한 적이 있었습니다. 바쁜 가운데 시간을 들여서 조언을 해줬는데, 유독 그 팀을 더 가깝게 느끼게 되고 마음속으로 더 응원하게 되었습니다.
행사 후 그 멘티팀이 서울에 올라온다고 연락이 와서 별도 만남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. 연락을 주고 도움을 요청한 그 멘티들에게 고마움과 친밀함을 느낍니다.